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해양교통안전공단 설립 46주년…'안전한 바닷길' 지킴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1979년 한국어선협회로 출발
선박 검사·안전운항 관리 업무 인수
2019년 7월 공단 출범…6주년 맞아
3년간 기관 평가 '우수'…확 달라져
김준석 이사장 "전사적 내구력 필요"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출범 46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함께 '안전한 바닷길'을 다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2일 세종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6주년(설립 4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979년 한국어선협회로 시작한 공단은 2019년 7월 1일, 선박검사와 기술연구를 넘어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와 해양교통안전체계 구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1998년 일반선검사 업무를 인수했고, 2015년에는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를, 2019년에는 해양교통안전 사업까지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가 공공분야로 이관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공단 출범 6주년과 맞물려 연안교통 안전체계가 공공 중심으로 정착돼 온 의미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의 공공 전환은, 바다 위 대중교통 안전을 국가 책무로 제도화한 체계의 변화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과 송명섭 노조위원장이 지난 2일 공단 본사에서 '2025년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7.03 dream@newspim.com

공단은 최근 6년간 전국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분야 정부정책의 핵심 집행기관으로서 선박검사 디지털화와 해양교통안전 정책연구 및 연구개발(R&D) 확대, 해양안전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해 왔다.

이는 공단의 인력, 예산, 조직 등 인프라 확대에서 확인된다. 올해 6월 기준 정원은 549명으로 신공단 출범 직전년도(2018년) 대비 31.3% 증가했고, 예산도 923억원으로 같은 기간 2배 이상(112.7%) 확대됐다. 올해 6월 기준 기술수탁액도 354억원으로 461.9% 급증했다.

최근 3년간 각종 대외 평가 지표에서 뚜렷한 성과도 거두고 있다. 경영실적평가, 고객만족도, 종합청렴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고,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관련 평가·인증에서는 3관왕(최고등급)을 달성하는 등 내실있는 조직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단은 미래 핵심 과제를 이끌어갈 조직 혁신도 잇따라 추진했다. 지난달 연안교통혁신실을 정규조직으로 전환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과 운항증명서 발급 등 이용객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직적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해 말에는 기관장 직속부서로 안전관리실을 신설해, 정부와 함께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체계 기반을 안정화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임직원들이 지난 2일 공단 본사에서 '출범 6주년'을 맞아 기념 케이크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7.03 dream@newspim.com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 직원 및 대외인사 포상, 최근 개정한 ▲안전보건경영방침 노사 공동 선포 및 실천 결의 제창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개정한 안전보건경영방침은 신정부의 안전관리 책임 요구와 국민의 높아진 기대 수준을 반영한 것으로, 공단은 이번 선포식에서 안전·보건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법규 준수 ▲안전문화 정착 ▲예방 중심의 관리 ▲상생과 협력 등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선언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수십 년간 임직원이 이뤄낸 공단의 역사와 변화가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제도적 연속성과 전사적 내구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그 길에 마지막까지 주어진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23일(수)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공공이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임직원들이 지난 2일 본사에서 출범 6주년 기념식을 갖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7.0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