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률 107.54% 기록…민생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실적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18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모든 부서가 협력해 신속한 예산 집행에 집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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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강원도 1위.[사진=속초시] 2025.07.02 onemoregive@newspim.com |
상반기 속초시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총 2142억 원이었다. 정부 목표액은 1175억 원이었으나, 실제 집행액은 이를 크게 웃돈 1264억 원으로 목표 대비 초과 달성했다. 집행률은 총 107.54%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 1분기에도 도내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인센티브(4000만 원)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경기 침체와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경제 심리 위축을 막고 지역 내 자금 유통을 촉진하기 위한 적극적 재정 운용의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예산 조기 투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민생 지원 정책에 주력해 왔다.
신속집행률 제고를 위해 올해 들어 네 차례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었으며, 매주 부서별 집행 상황 점검과 부진 사업 분석 등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시행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부서와 직원들이 시민을 위한 책임 행정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선 결과"라며 "신속집행뿐 아니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정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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