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각 학교가 새 과목 개설가능
23개 과목 교육감 승인…12일부터 직무연수 진행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춰 교사들의 과목과 교과서 개발 지원을 위해 '학교자율시간' 활성화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학교가 지역과 학교 여건, 학생 필요에 따라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수의 일부를 활용해 국가 교육과정 외에 새로운 과목(교육감 승인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는 시간이다.
![]() |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승인 과목은 ▲인공지능과 미래 사회 ▲디지털 리터러시(중) ▲우리 마을 인류세 ▲인공지능과 기후 위기로 배우는 나의 미래 등 23개다.
첫 활성화 사업은 교사들의 교과목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운영되는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위한 과목 개발 직무연수'다.
주요 연수 내용은 ▲학교자율시간에 대한 이해 및 교육감 승인 과목 개설 방법 ▲학교자율시간 운영 설계 및 과목 개발 사례 ▲학교자율시간 운영 사례 ▲디지털 기반 과목 개발 실습 ▲과목 개발 공유 및 교과용 도서·학습자료 개발 등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며 교육과정 다양성과 학생 선택권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교육청은 연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컨설팅과 자료 제공을 통해 교사 주도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