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휘, 256% 인상으로 최고 인상률 대박…김국찬도 192% 올라
kt는 샐러리캡 초과로 4236만원 납부…전성현 등 보수조정 신청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부산 KCC 허훈과 수원 kt 김선형이 나란히 연봉 킹에 올랐다.
KBL은 2025-2026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10개 구단 총 160명의 국내 선수가 등록을 완료한 결과 허훈과 김선형은 8억 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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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사진=KCC] |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허훈은 kt에서 KCC로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처음으로 연봉 킹에 올랐다. 서울 SK에서 이적한 베테랑 김선형은 2023-202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1위에 복귀했다.
KCC에서 서울 삼성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이근휘는 3억2000만원에 계약해 지난 시즌 9000만원 대비 256%가 올라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이적한 한국가스공사 김국찬은 지난 시즌 대비 192% 오른 3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구단별 연봉 상한선인 샐러리캡(30억 원)을 초과한 kt는 소프트캡을 적용한다. 샐러리캡 초과 금액의 30%인 4236만6600원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납부한다.
창원 LG 두경민과 전성현, 안양 정관장 배병준, KCC 이호현은 소속 구단과 연봉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