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공동브랜드 업무협약…7월부터 전국 매장 판매
[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보성군이 27일 커피 프랜차이즈 오가다(백억커피)와 보성산 키위를 활용한 음료 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성산 키위를 원료로 한 신제품 음료 출시, 공동브랜드 '키위키키' 마케팅, 지역 농가 연계 유통망 확대 등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해 말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선포하고, 프리미엄 과일 이미지 제고와 판로 확보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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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전남 보성군수와 오가다의 최승윤 대표 등 관련 직원들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5.06.30 ej7648@newspim.com |
보성군과 백억커피는 오는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키위키키' 신메뉴를 선보이고, SNS 캠페인과 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홍보로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오가다 측은 "보성키위는 건강음료 시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자원"이라며 "단순한 제품을 넘어 소비자에게 보성의 자부심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11호로 등록된 보성키위는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특산물로, 품질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다"며 "이번 협약이 보성키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생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