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공, 건설기계운전 및 건설배관 정보집 발간
작년 지게차기능사 필기시험 응시자 11만2929명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필기시험 응시자 수가 지난해 11만292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20년 응시자 수 8만7972명과 비교하면 연평균 14.2% 증가한 수준이다. 일부 자격증을 제외하면 지게차와 같은 건설 기계운전 및 배관 분야 자격증 응시자 수가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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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양가희 기자 = 기자가 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 내부에 구현된 지게차 실습코스에서 지게차 운전을 하고 있다. 차체 옆에는 김원철 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 자동차학과장이 설명하고 있다. 2025.05.09 sheep@newspim.com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건설기계운전 및 건설 배관 관련 14개 주요 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응시 현황과 고용지표를 담은 2분기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기계운전 11개 종목, 건설배관 3개 종목의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연간 평균 필기시험 응시자 수는 약 1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응시자 수는 지난해 17만9160명으로, 2020년 15만2128명과 2022년 16만3726명에서 점차 늘어 연평균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게차기능사 필기시험 응시자 수는 지난해 11만2929명으로, 2020년 8만7972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청년층 비율이 특히 높은 종목은 천장크레인운전기능사(64.8%), 컨테이너크레인운전기능사(61.1%), 지게차운전기능사(48.5%) 등으로 나타났다.
2023년 자격취득자의 이듬해 건강보험 데이터를 연계한 결과 전체 평균 재직률은 50.0%, 신규취업률은 55.8%로 추산됐다.
취득인원 500명 이상 종목 중 지게차운전기능사(57.6%), 기중기운전기능사(54.9%), 굴착기운전기능사(52.6%) 등은 취업률이 높은 종목으로 분석됐다.
응시 목적은 취업이 40.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자기개발(27.3%), 업무능력 향상(14.2%) 순이었다.
타워크레인(44.8%), 지게차(41.5%), 기중기(40.3%) 등 건설기계운전 분야에서는 취업 목적 응시 비율이 절반에 가까웠다.
전체 응시자 수는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일부 종목은 정체 혹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굴착기운전기능사는 2020년 4만4614명에서 2024년 4만1582명으로 연평균 1.7% 감소했다. 천공기운전기능사도 같은 기간 1329명에서 1284명으로 연평균 0.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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