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1월까지 연간 200회 진행 예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2025년 공정채용 기업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정채용은 채용 전 과정에서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직무능력중심 평가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채용을 말한다.
대표이사(CEO) 및 임원 대상 8회, 인사담당자 92회, 채용시험 평가위원 100회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 전체 연간 200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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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및 임원 교육 목표는 기업 경영진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의 인사관리(HR) 동향 특강을 중심으로 각 기업 임원 간 소통 및 네트워크 형성이다.
인사담당자 교육은 기업의 공정채용 프로세스 설계와 평가도구 개발 방식, 인사담당자가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인사 실무 기법을 제시한다.
올해는 전년도 참여자 의견 수렴을 통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나눠 참여자 선택권을 강화했다.
평가위원 교육은 채용 과정의 불공정 사례와 면접방식 및 평가 시 유의 사항 등을 제공한다. 소정의 자격을 보유한 교육생이 해당 교육을 이수할 경우 공공기관 채용시험 평가위원 인력풀로 등재할 수 있다.
공단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의 교육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권역별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 집단의 특성에 착안해 세미나·포럼·강연·집체교육·찾아가는 교육(인하우스) 등 교육 형태와 과정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고객은 운영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이우영 이사장은 "공정채용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업교육을 통해 모든 기업이 '공정채용 상식의 시대'에 공감할 수 있는 채용 문화가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