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잘 지내고 있다면서 갈등이 있다면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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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이어 "누군가는 이것을 잠재적 갈등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피한 채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만 밝혔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2일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 수령을 북한이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서신 교환에 여전히 수용적(receptive)"이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그(트럼프 대통령)는 첫 임기 당시 싱가포르에서 이뤄졌던 진전을 다시 보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