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에어로바이런먼트 사상 최고가 경신 ② "하드웨어 분야의 팔란티어" 찬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위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수혜주
드론 공격과 방어의 양면 포트폴리오 구축
NATO 방산비 증액이 호재로 작용 기대
우크라이나 매출 감소는 리스크 요인

이 기사는 6월 26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에어로바이런먼트 사상 최고가 경신 ① 드론 군비 경쟁 시대의 수혜주>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드론 군비 경쟁 시대

전쟁 양상의 변화도 에어로바이런먼트에 호재다. 현대 전쟁에서 드론의 역할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드론 군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저가의 공격용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 방어 기술이 등장하고, 이에 맞서 더 성능이 뛰어난 드론이 개발되는 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 있다. 가미카제 드론 스위치블레이드와 정찰용 퓨마 드론 등 공격과 정찰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블루헤일로 인수를 통해 드론 방어 기술까지 확보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루이 디팔마 애널리스트는 이달 초 보고서에서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미국 및 글로벌 국방 지출의 고성장 분야에 전략적으로 맞춰져 있다"며 "드론이 새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된 만큼 에어로바이런먼트 주가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방위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수혜주

와히드 나와비 에어로바이런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방산계가 '변곡점'에 있다고 진단하며, 에어로바이런먼트가 이러한 변화를 활용할 수 있는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한다. 전통적인 대형 방산업체들이 플랫폼 중심의 대규모 무기체계에 집중하는 사이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상대적으로 소형이면서도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무인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새로운 영역과 미션 크리티컬 영역으로 확장 [사진 = 에어로바이런먼트 홈페이지]

레이먼드 제임스는 에어로바이런먼트가 "현재의 글로벌 위협에 대응하고 정부의 비전통적인 방위 회사에 대한 선호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에어로바이런먼트의 포트폴리오가 지향성 에너지, 무인 항공기 시스템 대응(C-UAS) 및 우주 제품을 통해 '골든 돔' 수요를 충족하는 데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 "하드웨어 분야의 팔란티어" 찬사

CNBC의 간판 프로그램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는 25일 오전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 방송에서 에어로바이런먼트를 "하드웨어 분야의 팔란티어"라고 평가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PLTR)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급성장한 것처럼 에어로바이런먼트도 하드웨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모든 국방 영역에 혁신을 제공하는 에어로바이런먼트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크레이머는 "NATO 동맹국들이 25일 오전 방산비 목표를 기존 연간 GDP의 2%에서 2035년까지 5%로 두 배 늘리기로 합의했다"며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우리의 주요 드론 기업으로, NATO 예산 증액의 최대 수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와비 CEO는 이에 앞서 24일 저녁 크레이머와의 '매드 머니' 인터뷰에서 에어로바이런먼트가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안보 전략 우선순위에 맞춤형으로 구축된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경쟁업체와 달리 "지금 당장 납품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우크라이나 매출 의존도 감소는 리스크 요인

다만 일부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특수로 급증했던 우크라이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점이 대표적이다. 무인항공기(UAV)와 군용 드론을 설계 및 제조하는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자 중 하나로 꼽힌다.

스위치블레이드 600 [사진 = 에어로바이런먼트 홈페이지]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침공 방어를 돕기 위해 지원한 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 300(대인공격용)과 스위치블레이드 600(대전차공격용)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제 우크라이나에 대한 매출은 2025년 에어로바이런먼트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해 2024년 38%에서 크게 줄었으며, 경영진은 2026년에는 전체 매출의 5% 미만으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일회성 분쟁 의존도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프로그램 기반 매출로 전환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에어로바이런먼트가 "향후 3년간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일회성 분쟁으로 인한 제품 판매에서 보다 예측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 공매도 압박 현상도 주가 급등에 한몫

25일 에어로바이런먼트의 급격한 주가 상승에는 '숏 스퀴즈(공매도 압박)' 현상도 영향을 미쳤다. 거래 시작 전 이 회사 유통주식의 14%가 공매도 상태였는데, 이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실적 호조로 주가가 급등하자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해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인위적인 매수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로바이런먼트 주식의 거래량은 30일 평균을 크게 웃돌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대비 73.4배에 거래되고 있어 고평가 논란도 있지만, 성장성을 고려하면 합리적 수준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 지속 가능한 성장 기대

에어로바이런먼트의 향후 성장 동력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예측 가능한 매출 구조 전환에 있다. 회사는 자율 시스템, 우주, 사이버 및 지향성 에너지 부문 모두에서 강력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P550 및 레드 드래곤 같은 신제품들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P550 [사진 = 에어로바이런먼트 홈페이지]

공급망 차질 및 경쟁 심화 등의 잠재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혁신과 시장 확장에 대한 회사의 전략적 초점은 새로운 자율 및 공격 드론을 포함한 최근 제품 출시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경영진의 자본 지출 확대 계획도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

올해 들어 52.67%, 최근 1년간 32.06% 상승한 에어로바이런먼트 주가는 올해 4월 7일 102.25달러로 기록한 52주 최저가에서 현재 두 배가 넘는 수준까지 올랐다. 글로벌 방위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에어로바이런먼트가 드론 군비 경쟁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