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공시설 현장 점검 및 즉각 조치 시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취약시설 1483곳을 전수 점검하고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창원시에 따르면 전날 실·국·소장과 구청 안전건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마철을 앞두고 저수지, 법면, 지하차도 등 주요 취약시설의 안전점검 결과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재발 방지 대책이 논의됐다.
임도와 하천, 농업시설 등 집중호우 우려 지역은 반복 점검과 복구를 거쳐 지난해 피해 시설의 91%가 복구를 마쳤다. 현재 남은 미완료 사업 중 중장기 과제 4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빗물받이 약 12만 개는 읍면동 단체원을 동원해 주기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등 주요 공공시설 공사장 12곳도 지난 18일 현장 점검을 완료했으며, 수방자재 미확보 등 일부 미흡 사항은 즉각 조치했다.
폭염 대응에도 만전을 기한다. 시는 횡단보도 등에 그늘막 347개소를 설치하고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953개소를 정상 운영 중이다. 이달 안으로 명서사거리 등 추가 설치도 예정돼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폭우와 폭염 같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된 만큼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복구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