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23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및 사회복지 관련 기관 종사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강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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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주 강사가 장애 인식 개선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속초시] 2025.06.23 onemoregive@newspim.com |
강단에는 '윙크의사'로 알려진 서연주 강사가 섰다. 서 강사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시력을 잃었지만, 의료 현장에 복귀해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 강사의 경험담을 통해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함께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되새겼다.
서연주 강사는 카이스트 생명과학과와 가톨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여의도 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거쳐 현재 가톨릭대학교 수원 성빈센트병원 내과 전담의로 재직 중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서연주 강사의 따뜻한 이야기가 장애인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복지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복지 아카데미를 통해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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