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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볼더링 대회 '블랙야크 클라이밍 크루 페스티벌' 성료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09:44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09:44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융합, 새로운 레저 문화 창출
클라이밍의 대중화와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블랙야크가 클라이밍짐 피커스(PEAKERS)와 함께한 '블랙야크 클라이밍 크루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23일 블랙야크는 이번 행사는 블랙야크가 주최한 첫 공식 볼더링 대회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구로구 피커스 클라이밍 구로점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약 500명의 클라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즐겼다.

블랙야크_'블랙야크 클라이밍 크루 페스티벌' 현장 사진. [사진=블랙야크 제공]

페스티벌의 핵심은 인공 암벽 등반 경기였다. 이틀간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볼더링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기량을 발휘해 문제를 등반하고 자율 채점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각 회차별 우승자에게는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클라이밍 자켓 등이 시상품으로 제공됐다. 행사장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기념품으로 증정된 bcc 반팔 티셔츠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해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미니 게임, 럭키드로우, 철봉 게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음악이 어우러진 디제잉 파티까지 마련돼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숙련된 선수뿐 아니라 초보자까지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난이도가 다양한 볼더링 문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고, 여러 이벤트 덕분에 실력 차이가 나는 친구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클라이밍이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쌓아가는 액티비티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특별한 경험과 브랜드 소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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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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