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현장] 전국민 민생지원금…소상공인·자영업자 '기대와 우려' 공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위기 심각…돈이 순환해야 빨리 회복될 것"
"포퓰리즘 정책…국가 부채 늘어나는 것 아니냐"
채무 조정 위한 예산 포함 소식에도 엇갈린 반응

[서울=뉴스핌] 배정원 조승진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편성하는데 합의하면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오히려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정부는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통해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2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 국민이 지역화폐·선불카드 등으로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15만~50만원을 차등 지급받게 된다. 소득 상위 10%는 15만원, 기초수급자는 최대 50만원을 받게 되는 식이다. 다만 구체적인 소득 기준이나 지급 시점 등 집행계획은 향후 정부에서 꾸릴 TF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청량리 종합시장에서 과일가게 운영하는 50대 신모 씨는 "코로나 때보다 지금 상황이 훨씬 안좋다. 윤석열 때문에 경제가 완전 망했다. 손님이 별로 없다"면서 "얼마나 지원해 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민생지원금이) 시장 활기를 되찾게 해주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70대 김모 씨는 "이제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를 것"이라며 "돈이 많이 좀 돌아서 경제가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편성하는데 합의하면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오히려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사진은 청량리 종합시장의 모습. 2025.06.19 jeongwon1026@newspim.com

영천시장에서 반찬가게를 하고 있는 60대 강모 씨도 "시장에 사람이 없어서 너무 힘들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정도인데 장사한 이래 가장 힘들다"며 "정부가 돈을 풀면 경제가 좀 순환이 되니까 지원금 주는 것은 너무 좋다"고 말했다.

30년 넘게 종로 시장골목에서 토스트를 팔고 있다는 60대 봉모 씨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배달시켜먹지, 시장엔 잘 안온다"면서 "그래도 지원금이 지급되면 내수 경제가 좀 살아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에서는 포퓰리즘 정책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영천시장에서 생선가게를 하고 있는 50대 권모 씨는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주는 것은 반대다. 어차피 세금이 늘어나는 것 아니냐. 우리 아랫세대들이 갚아야 할 돈이 늘어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 60대 이모 씨는 "정치인을 어떻게 믿나. 말로는 경제 살리겠다고 하지만 실제로 도움된 일이 있었나 싶다. 전 국민한테 돈을 주기보다 나랏일이나 잘했으면 좋겠다. 정치인들한테 뭘 해달라고 하면 해준다고 말만하고 제대로 해준 적이 없다. 자기 뱃속 채우려고 이기적으로 굴지 말고 국민을 위한 일에 신경을 써달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채무를 조정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됐는데, 이에 대해서도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편성하는데 합의하면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오히려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사진은 종로 광장시장의 모습. 2025.06.19 jeongwon1026@newspim.com

치킨집을 운영하는 60대 박모 씨는 "전 국민에게 지원금 주는 것을 왜 반대하느냐. 어쨌든 돈을 풀어야 돈을 쓰지 않겠느냐. 돈 푸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제정신인가"라며 "정부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빚을 갚아주던, 현금으로 주던 어쨌든 뭘 해준다니 좋다"고 말했다.

중식집을 운영하는 40대 홍모 씨도 "요새 경기가 안좋아서 매일 매일이 힘들다"며 "정부에서 지원해준다고 하니 당연히 우리는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죽집을 운영하는 50대 김모 씨는 "빚 갚아주는건 정말 반대한다. 나도 열심히 빚을 갚았다. 그런데 안 갚은 사람만 도움이 되는 걸 왜 하냐. 그런 식으로 하면 누가 빚을 갚고 싶겠나. 이런 정책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여하튼 빚 갚아주는 건 진짜 별로"라고 말했다.

식재료 전문 노점을 운영하고 있는 60대 김모 씨도 "소상공인의 빚을 삭감해주는건 국가경제에 좀 무리지 않을까 싶다. 이자만 싸게 해줘도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편성하는데 합의하면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오히려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사진은 종로 광장시장의 모습. 2025.06.19 jeongwon1026@newspim.com

전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당정 정책협의회에서 정부와 여당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전 국민에게 지급하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추가 지원하는 보편·차등 혼합 방식의 형태다.

당정 협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이 올해 초부터 경기 부양의 최소한 방어를 위해 (추경 규모가) 35조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1, 2차 추경을 합하면 당이 생각하는 규모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1차 편성한 추경 규모가 13조8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2차 추경 규모는 2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도 확대하기로 했다. 진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예산)도 추가로 반영됐다"며 "지방으로 갈수록 할인율이 커지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당의 적극적인 주문에 정부도 국가 지원을 강화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사진
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