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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농촌자원 융복합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12:59

최종수정 : 2025년06월19일 12:59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농업회 사법인 반디농부 주식회사가 19일 연천군 군남면에서 '반디로컬푸드 직매장'의 문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더불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개장식은 이날 군남면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농촌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사업은 연천군과 경기도가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1·2·3차 산업을 융복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한다는 취지다. 연천군은 지난 2021년 해당 사업에 선정된 반디농부 주식회사가 코로나19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반디로컬푸드직매장 개장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진=연천군] 2025.06.19 atbodo@newspim.com

이번에 문을 연 반디로컬푸드 직매장은 쌀, 새싹, 버섯 등 관내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브런치 메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토론장, 체험장, 마을 미니도서관, 촬영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져 단순한 직매장을 넘어선 로컬커뮤니티 거점 역할도 맡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디농부와 리플러스(주), 스마트팜 기술 전문가 김재일 대표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버섯 및 새싹 재배 시스템 도입과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소 노동력으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이 목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오늘 개소한 반디로컬푸드직매장은 우리지역 농산물 유통 기반이 될 뿐 아니라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결실"이라며 "민간 주도의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온 반디농부의 노력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미래형 농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반디로컬푸드 직매장은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등록제를 통해 오는 2025년 하반기 정식 등록 준비 중이다. HACCP 인증 가공제품 역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역 내 6차 산업화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2026년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는 창의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법인이나 생산자 단체, 민간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 시 제품 개발부터 가공시설 구축까지 필요한 예산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연천군은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강화하며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형 농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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