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산업기반 붕괴 대응, 폐광지역 실질 지원 전략 논의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17일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2025년 사회공헌 목적사업 분과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 전략 고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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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2025년 목적사업 분과위원회 출범.[사진=강원랜드] 2025.06.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분과위원회는 재단의 사회공헌 방향성과 실행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 자문기구로 신설됐다. 폐광지역이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와 산업기반 붕괴 등 구조적 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출범식에는 외부 전문가와 재단 임원을 포함해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 후 교육·문화, 복지, 일자리·경제 등 세 개 과로 나뉘어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변화하는 사회공헌 트렌드와 사업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지역 양극화 해소 및 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
최철규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분과위원회가 지역경제 회복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업(業) 중심·성과 중심의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으로 방향성을 전환했으며, 올해 2월 제51차 이사회에서 목적사업 분과위원회를 공식 신설했다. 오는 9월에는 하반기 분과회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실행전략 및 차별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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