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착·KTX 연장 등 지역 현안 집중 논의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16일 제26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예산실, 읍면동, 감사법무실, 폐광지역사업단, 블랙밸리CC 등 주요 부서와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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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공무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2025.06.16 onemoregive@newspim.com |
정정순 위원장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취업 연계 및 주거 지원 등 장기 대책 마련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춘 규제 완화 특례 발굴을 주문했다. 실질적 변화를 통해 시민 체감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광우 위원은 삼척-동해 KTX 연장 사업 우선 추진 필요성을 언급하며 인구 문제 극복을 위해 분기별 데이터 분석과 회의를 통한 체계적 대응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다.
양희전 위원은 지방재정투자사업 지연 시 재정부담 증가를 지적하며 주민 의견 반영으로 사업 정상 추진과 중앙정부 공모사업 대비 국도비 확보 전략 수립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김희창 위원은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한 출생률 제고 정책 도입과 관내 업체 대상 규제 완화 방안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본수당 지급 등 획기적 인구증가 시책이 요구됐다.
김원학 위원은 교육환경시설 개선사업에서 교육프로그램 중심 전환으로 만족도와 질 향상을 주문하고 성남동 행정복지센터 및 평생학습관 이전 추진으로 구도심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연철 위원은 풍력발전 사업 관련 지역 갈등 예방 조치와 삼척 의료원이전 후 도시 공동화 방지를 위한 부지 개발 사전 준비를 요청했다.
김재구 위원은 읍면동 간 예산 형평성 확보와 도계지역 폐광에 따른 공동화 대책 마련, 산업발전에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 조례 제정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현안을 짚었다.
이번 감사는 청년층 유입부터 교통망 확충, 교육환경 개선까지 지역사회 핵심 과제를 폭넓게 다루며 삼척시 미래 성장 기반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