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빗길 감속운전 권장 아닌 의무"…경찰, 빗길 안전운전 사항 공유 

기사입력 : 2025년06월15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5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와이퍼·전조등·안개등 등 안전 장비 점검 필요
젖은 노면은 최고속도 20% ·폭우 폭설시에는 50% 감속해야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장마철을 앞두고 경찰청이 15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폭우가 내릴 때 안전운전을 위한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경찰은 우선 자동차 안전 장비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비가 올 때는 시야가 급격하게 나빠지는만큼 와이퍼, 전조등, 안개등의 정상 작동 여부와 타이어 마모 상태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특히 와이퍼는 폭우 시 가장 중요한 장비인만큼 작동 후 물기가 심하게 남지 않는지 등을 확인하고 필요 시 교체해야 한다.

비가 올 때는 차량 전조등을 켜는 것이 안전하다. 다른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에게 차량 상태와 위치를 정확히 보이도록 해야 한다. 안개가 많이 낀 날에는 안개등을 함께 점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빗길이나 젖은 노면에서는 제한속도로 줄여서 감속 운전을 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비가 내려 노면이 젖은 경우에는 최고 속도의 20%, 폭우나 폭설이 오는 경우에는 50% 감속해야 한다. 이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 19조에 명시된 것으로 권장 사항이 아니라 의무사항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5.16 choipix16@newspim.com

매년 빗길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치사율도 일반사고 대비 높은 편이다.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만 잘 지켜지더라도 많은 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 오는 날에는 운전자 뿐 아니라 보행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행자들이 우산을 쓰고 걷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잘 파악할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우산은 대부분 어두운 색이고, 도로 횡단시에 보행자들은 평상시보다 느리게 걷기 때문에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고는 한다.

보행자들은 비 오는 날에는 밝은색 옷을 착용하고, 무단횡단을 더욱 삼가야 한다. 운전자들은 고인 물을 튀지 않게 운행해야 하는 의무사항도 있다.

도로교통법 49조에는 물이 고인 곳을 운행할 때는 고인 물을 튀게 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침수구간에 진입할 경우에는 주변 차량을 보거나 몸을 내밀어 확인한 후 바퀴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겼다면 차량을 돌려 안전한 곳으로 가야 한다.

지면보다 낮아 물이 빠르게 차는 지하차도나 범람하는 교량은 절대 진입해서는 안된다. 이미 진입했다면 차량에서 내려 난간, 벽 등 지지대를 활용해 침수가 진행되는 반대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침수나 범람으로 고립됐거나 고립된 차량이나 보행자를 발견했을 경우 112나 119를 통해 신고해서 위치나 상황을 알려야 한다.

경찰청은 이달부터 폭우 등 여름철 기상 악화를 대비해 지하차도 등 침수 취약구간에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주변 교통안전 시설의 사전 점검과 정비를 병행해 추진한다. 침수시 상황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관계기관과 합동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내비, 교통방송(TBN)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호우 및 주의가 필요한 구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여름철 폭우를 대비해 안전 장비를 미리 확인하고 주변 상황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도로 위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찰은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호우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전 시설점검 및 비상 출동체계 구축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