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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 3년 사이 58% 올랐다…"추가 상승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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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축 아파트 꾸준히 몸값 높여
지방 5대 광역시 분양가도 3년새 33% 상승
부산·대전은 50% 넘게 급등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년 만에 50% 이상 급증했다.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와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3년간 지방 5대 광역시 3.3㎡당 분양가 상승률. [자료=부동산R114]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317만원으로 2021년(1468만원) 대비 57.8% 올랐다. 2022년 1778만원, 2023년 2034만원으로 3년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에서도 집값 오름세가 나타난다.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에 공급된 3.3㎡당 아파트 분양가는 2021년(1584만원) 대비 32.8% 뛴 210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상승률이 57.4%(1498만원→23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55.9%) 울산(47.6%) 광주 (21.2%) 대구(19.7%) 등 순이다.

올해 1분기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8만원이다. 대구 2229만원, 부산 2012만원 등 다시금 2000만원 선을 넘겼다. 부산에선 지난해 3.3㎡당 분양가가 3000만원을 넘긴 단지가 4곳이었다. 동일 면적 수도권 분양가(2317만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4곳 중 3곳은 수영구에 집중됐으며, 동구 1곳이 3000만원을 넘겼다.

향후 분양가 인상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부터 적용된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는 전년 대비 평균 3.9% 인상됐다. 이달 말부터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된다. 단열 성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구조라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가구당 약 130만원의 공사비 상승이 전망된다. 건설업계는 최고 293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부터 수도권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를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과도한 가계부채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수도권 주담대에 스트레스 금리 1.50%가 반영,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하서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추가자금 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고분양가 부담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하고 주택 매매거래량이 위축될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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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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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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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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