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ICT 등 7대 분야 140개사 집중 육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역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서비스 강소기업' 15개사와 '자기주도 성장 지원사업' 3개사를 선정했다.
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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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7대 유망 서비스산업 기업 중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으로 2025년 '서비스 강소기업' 15개 사와 '자기주도 성장 지원사업' 3개 사를 선정하고, 10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비즈니스 서비스, 영상·콘텐츠, 관광·마이스(MICE), 물류,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의료 등 7대 유망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총 140개사를 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왔다.
올해는 49개 기업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기업의 성장성, 혁신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 중에는 에이펙(APEC) 2025 모빌리티 파트너사인 '(주)그라운드케이'와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해수 재처리 전문 기업 '㈜어기야팩토리' 등 서비스 혁신과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업들이 포함됐다.
2~5년차 서비스 강소기업 중에서는 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 입력 장치인 몬스타덱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몬스터주식회사' 등 3개사가 '자기주도 성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5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 1년 차 기업에는 기업홍보·자문과 특허 등록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정책지원금 300만 원이 제공된다.
2~5년 차 기업에는 스스로 기업 상황을 진단해 제시한 성장육성모델을 평가하는 '자기주도 성장 지원' 정책지원금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자금 및 금리우대, 우수기업 및 공모사업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오늘 개최되는 인증서 수여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서비스 강소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선정된 18개사 대표에게 직접 인증서와 인증 현판 및 지원금을 수여하고, 기업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서비스산업은 신서비스와 신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산업 분야"라며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서비스 강소기업들이 지역 서비스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선도하는 모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