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롤랑가로스에 작별 키스

기사입력 : 2025년06월07일 11:02

최종수정 : 2025년06월07일 11:02

남녀 최다 메이저 25승 도전은 계속…"윔블던, US오픈서 우승 노려"
'2000년대 출생 신성' 신네르-알카라스 첫 메이저 결승 맞대결 성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남자 테니스의 살이 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패한 뒤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게 0-3으로 완패했다. 그는 롤랑가소르를 떠나기 전 손에 키스를 한 뒤 클레이 코트에 대는 동작을 했다. 누가 봐도 3차례 우승을 이룬 롤랑가로스에 작별을 고하는 듯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노바크 조코비치가 7일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에게 0-3으로 패배한 뒤 롤랑가로스의 클레이 코트에 손을 대며 작별을 고하는 듯한 동작을 하고 있다. 2025.06.07 zangpabo@newspim.com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코비치는 "이 경기가 내가 이곳에서 펼치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면서 "그래서 마지막에 더 감정적이었던 것 같다"고 기자들의 이어지는 질문에 답했다. 그러면서 "내 나이에 12개월 후는 꽤 긴 시간이다. 더 뛰고 싶냐고. 그렇다. 그러나 내가 여기서 또 뛸 수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직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100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그러나 아직 이뤄야 할 목표가 있다. 남녀를 통틀어 최다인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조코비치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23년 US오픈이었다.

이에 대해 조코비치는 "내 최고의 기회는 아마 윔블던일 것이다. US오픈도 뛰고 싶다. 이 두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나머지(내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는 잘 모르겠다. 지금으로서는 이 말밖에 못하겠다"고 말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얀니크 신네르(뒤)가 7일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3-0으로 꺾은 뒤 포옹하고 있다. 2025.06.07 zangpabo@newspim.com

준결승에선 신네르가 조코비치(6위)를 3시간 16분 만에 3-0(6-4 7-5 7-6<7-3>)으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는 로렌초 무세티(7위·이탈리아)를 상대로 2시간 25분 만에 기권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신네르는 메이저 2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2-1(4-6 7-6<7-3> 6-0)으로 앞선 4세트, 게임 점수 2-0 상황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무세티로부터 포기 선언을 받아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왼쪽)가 7일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에 기권승을 거둔 뒤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2025.06.07 zangpabo@newspim.com

이로써 프랑스오픈 결승은 2000년대생 선수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둘은 지난해부터 올해 호주오픈까지 5차례 메이저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나눠 가졌다. 알카라스가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했고,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그리고 올해 호주오픈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통산 5번째, 2001년생 신네르는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맞대결에선 알카라스가 최근 4연승을 포함해 7승 4패로 우세하다. 메이저 전적도 알카라스가 2승 1패로 앞선다. 이들이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