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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흙신' 알카라스, 프랑스오픈 4강 안착…'비 매너' 무세티와 격돌

기사입력 : 2025년06월04일 14:31

최종수정 : 2025년06월04일 14:3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2위·스페인)와 로렌초 무세티(7위·이탈리아)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4강에서 맞붙는다.

알카라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토미 폴(12위·미국)을 5게임만 내주며 3-0(6-0 6-1 6-4)으로 완파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무세티가 프랜시스 티아포(16위·미국)를 3-1(6-2 4-6 7-5 6-2)로 물리쳤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4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토미 폴의 스트로크를 백핸드로 받아내고 있다. 2025.06.04 zangpabo@newspim.com

3년 연속 4강에 오른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5번째 메이저 우승을 이룬다면, 2000년 이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이 대회에 앞서 은퇴식을 한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5연패 한 번과 4연패 두 번을 했고,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2000년과 2001년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오픈 16강이 최고 성적인 무세티는 처음 4강에 올랐다.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5승 1패로 크게 앞선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로렌초 무세티가 3일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심판의 라인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2025.06.04 zangpabo@newspim.com

무세티는 이날 비신사적 행위로 논란을 빚었다. 2세트 도중 공을 걷어차 선심의 몸을 맞혔다. 주심은 무세티에게 구두 경고만 했다.

무세티는 경기 후 "누구도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 즉시 선심에게 사과했다. 고의성이 없다는 걸 주심이 이해했기에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티아포는 "그런 행동을 했는데도 아무 일 없이 넘어간 것은 일관성이 없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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