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츠베레프 꺾은 조코비치, 신네르와 4강전 '산 넘어 산'

기사입력 : 2025년06월05일 07:53

최종수정 : 2025년06월05일 07:53

프랑스오픈 8강서 츠베레프에 3-1 역전승... 메이저 25회 우승 향해 순항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스터 퍼펙트'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고비였던 8강전을 넘기고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더 큰 산'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만난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3-1(4-6 6-3 6-2 6-4)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5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츠베레프를 꺾고 환호하는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6.5 psoq1337@newspim.com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조코비치는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냈다. 이날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첫 세트를 패한 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특히 4세트 게임스코어 3-2 상황에서 30-40의 위기를 맞았을 땐, 무려 41번의 랠리 끝에 듀스를 만들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는 남녀를 통틀어 역대 최다인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023년 US오픈을 통해 24번째 정상에 오른 그는 프랑스오픈에서도 2016년, 2021년, 2023년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5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을 마치고 츠베레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6.5 psoq1337@newspim.com

조코비치의 준결승 상대는 신네르다. 신네르는 하루 전인 4일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릭(62위·카자흐스탄)을 3-0(6-1 7-5 6-0)으로 완파하고 4강행을 확정했다.

조코비치와 신네르의 상대 전적은 4승4패로 팽팽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신네르가 모두 승리했다. 클레이코트에서는 2021년 롤랑가로스에서 맞붙어 조코비치가 2-0으로 이긴 바 있다.

두 선수는 메이저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만났다. 2022년과 2023년 윔블던에서는 조코비치가 승리했고 올해 초 호주오픈 4강에서는 신네르가 설욕에 성공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4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부블릭을 물리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6.4 psoq1337@newspim.com

신네르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지난해 4강이 최고 성적이다. 당시 그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조코비치와 신네르의 승자는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알카라스는 4강에서 로렌초 무세티(7위·이탈리아)와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