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6일 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대형 자동차매매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23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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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대형 자동차매매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23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9분께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중고자동차매매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시민 신고가 11건 접수됐다. 해당 건물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5층·지하 1층 건물로, 연면적은 약 2만2369㎡에 달한다.
화재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차량 27대와 인원 80명이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1분 만에 경찰 및 유관 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3분 뒤인 22시 33분 영상통화를 통해 내부 인명 여부 및 화재 위치를 확인했다. 22시 37분 선착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1층 내부 화재를 식별했고, 이어 시청에도 재난 문자 발송을 요청했다.
현장 지휘부는 22시 42분 연소 확산 우려가 없음을 확인했고, 22시 43분 1층 카센터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최종 파악했다.
화재는 22시 48분에 초진, 22시 52분에 완진 처리되었으며,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내 다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지만 초기 대응이 신속히 이뤄져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야간 화재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