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 84.8%를 기록하며 전국 6위를 기록했다.
4일 무안군에 따르면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남악신도시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진 결과다.
이번 선거에서 무안군은 전체 유권자 7만 7728명 중 6만 5905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인 79.4%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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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참여 캠페인 펼치는 김산 군수. [사진=무안군] 2025.06.04 ej7648@newspim.com |
특히 남악과 오룡 신도시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군민들이 투표에 동참한 점이 눈에 띈다.
무안군은 군민들의 자발적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생활 현장 곳곳에 현수막과 전광판을 설치하고 군내버스 및 SNS 채널을 통해 투표 중요성을 알렸다.
김산 군수는 시장과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직접 방문해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무안군의 이번 성과는 순창(86.5%), 과천(85.7%), 구례(85.6%), 완도(85.5%), 해남(84.9%)에 이어 전국 시·군구별로 여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김산 군수는 "이번 선거 결과는 도농복합 도시인 무안의 성숙한 정치 의식과 적극적인 시민참여 덕분"이라며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