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회복 염원·전남 미래향한 확고한 의지 표명" 강조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민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83.6%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3일 도청 1층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시청 행사를 열고 도민들의 높은 투표 참여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유관기관 단체장, 도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개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전남이 83.6%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하자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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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도민과 함께하는 6·3 대선 개표방송 시청. [사진=전남도] 2025.06.03 ej7648@newspim.com |
김영록 지사는 감사 발표문을 통해 "전남도민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하루"라며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린 오늘, 민주주의 성지 전남도는 83.6%라는 놀라운 투표율로 전국을 이끌었다. 자랑스러운 도민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지사는 "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등 미래 전략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희망,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는 간절한 바람이 도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담겨 있었다"며 "전남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염원이 투표를 통해 당당하게 전해졌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강력한 대책을 추진해 정의와 민주주의가 온전히 회복되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가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민생을 돌보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하나로 화합하는 나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 세상의 시작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투표로 보내주신 간절한 메시지가 새 정부에 반영돼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전남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