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에두아르 필리프 르아브르 시장이 10일 내년 프랑스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 중도우파 오리종 대표로서 랭스 행사에서 낙관적 미래 비전과 보수 의제를 제시했다.
- 기업세 인하·연금 재조정·범죄 단속 등 공약과 전국 유세 일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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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1기 내각 때 첫 총리를 지냈던 에두아르 필리프 르아브르시(市) 시장이 10일(현지 시각)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의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프랑스 중도 우파 정당 '오리종(Horizons)'을 이끌고 있는 필리프 시장은 이날 프랑스 북동부 랭스에서 열린 당 행사에서 "내년 대선에서 대단히 낙관적인 프랑스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제안, 명확하고 야심차며 정밀하고 현실적인 공약 플랫폼을 내놓을 것이며 규모도 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은 대선 캠페인의 새로운 단계"라며 "우리는 당의 경계를 넘어 더 넓게 문호를 열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어려운 선택이 필요하다"며 "그런 선택이 프랑스 국민들에게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관론자들과 쇠퇴주의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위축되지 말자"고 했다.
그는 다음달 말 전국 단위 캠페인의 날 행사와 함께 1000여개 소규모 유세 모임을 개최한 뒤 7월 5일 파리에서 첫 대규모 선거 집회를 열겠다고 했다.
필리프는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연설에서 기업의 매출세 인하, 행정 규제 축소, 연금제도 재조정, 범죄 및 마약 밀매 단속 강화 등 보수 진영의 핵심 의제를 제시했다.
과거 보수 정당 공화당(Les Républicains) 소속이었던 필리프는 "나는 우파 출신이며 그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우파 정당의 대표이고 노동자 계층 도시인 르아브르의 시장이다. 이는 자유와 책임이라는 가치가 단지 우파 유권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초기 여론조사에서 필리프 시장은 극우 진영의 후보를 꺾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중도 성향 후보로 평가됐다"며 "하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가브리엘 아탈 전 총리와 보수 정치인 브뤼노 르타이요가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필리프 시장은 마크롱 대통령이 처음 당선된 직후인 지난 2017년 5월 15일 총리에 임명돼 2020년 7월 3일까지 약 3년 2개월간 총리로 재직했다.
그는 퇴임 직후 노르망디주(州) 르아브르 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 10월에는 중도 우파 정당인 '오리종'을 창당했다. 오리종은 마크롱 대통령 중심의 범여권 세력인 '앙상블'에 참여하고 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필리프의 단기 목표 가운데 하나는 우선 자신의 후보 지지를 중심으로 중도 우파, 특히 보수 진영을 결집시키는 것이다. 이후 보다 폭넓은 지지층 확대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