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가 12일 1분기 매출 18.7% 감소했다.
- 영업이익은 88.9% 급감하며 B2B·B2C 매출 동반 하락했다.
- 원가 개선 노력에도 업황 부진으로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입주 물량 감소 여파로 B2B 채널 매출 26% 줄어
원가 개선 노력 지속...다만 단기 반등 가능성 '희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지난해 말 취임한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통상 대표이사 교체 이후 본격적인 경영 성과는 연말께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아직 평가를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경쟁사 대비 두드러진 영업이익 감소폭은 시장의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다.
현대리바트는 부문별 원가 절감과 비용 효율화로 매출 감소 충격을 방어하고 있지만, 건설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실적 반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1분기 영업익, 10분의 1 토막...B2B·B2C 매출 동반 감소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의 실적 반등을 위해 민왕일 대표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1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업황 침체를 돌파할 민 대표의 위기관리 능력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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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리바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559억3500만원이라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4377억6000만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8.7%(818억2500만원) 감소한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억1200만원에서 10억5300만원으로 88.9%(84억5900만원) 급감했다.
B2B(기업 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채널 매출이 동반 감소하면서 채널 매출의 동반 감소가 영업이익 급감으로 이어졌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B2B 가구 매출은 입주 물량 감소 여파로 지난해에 비해 26% 감소했다"며 "B2C 가구 매출은 1분기 주택매매거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위주의 사업 추진 등으로 동기간 15%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2B 사업 부문 내 해외 가설공사 매출은 사우디 아미랄·자푸라, 이라크 바스라 등 주요 현장 준공 영향으로 급감 흐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 "원가 개선 노력만으로는 불충분"...시험대 오른 민왕일 대표
민왕일 대표는 취임 이후 줄곧 경영 효율성을 높여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저가 입찰을 지양하고 고급화 품목을 확대해 수주 원가를 개선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해 추가 비용을 절감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매출총이익률은 직전 분기(16.9%) 대비 0.8%포인트(p) 오른 17.7%를 기록했다. 현대리바트 측은 "B2C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오피스·B2B 또한 부문 내 이익 개선 활동을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건설 경기가 반등하지 않는다면 단기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입을 모은다. 민왕일 대표의 리더십 아래 추가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기룡 연구원은 "2023년 신규 분양 급감과 이에 따른 입주 물량, B2B 가구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건설 업황 부진 등으로 의미 있는 실적 개선 포인트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를 아무리 개선하고 싶어도 원자재 수입 가격 자체가 높다 보니 계획대로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민왕일 대표 취임 이후 수익성 제고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가 개선 외에 추가적인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며 민왕일 대표의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