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민의힘은 12일 나무호 피격 사건을 대한민국 도발이라 규정했다.
-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정부의 무책임한 은폐와 대응 지연을 강하게 비판했다.
-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각 대응과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우리 국적선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해상에서 우리 국적선이 공격받은 것은 대한민국의 영토와 주권이 침해당한 것과 다름없는 중차대한 사태"라며 "그러나 사건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정부가 보여준 무책임한 태도는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사고 직후 청와대는 '인명 피해가 없다'고 단언했으나, 외교부는 뒤늦게 선원 1명의 부상 사실을 시인했다"며 "국가 위기 관리의 핵심인 컨트롤타워가 왜 이토록 중대한 사실을 은폐하려 했는지, '피격'을 '화재'로, '부상'을 '무사'로 둔갑시키려 한 배후와 경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미 기관실이 1분 간격으로 두 차례나 정밀 타격되었다"며 "선박 내외부의 CCTV 영상에는 공격의 실체가 고스란히 담겼을 것이며, 정부 역시 이를 통해 피격 사실을 즉각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피격'이라 규정하고, 이란 측조차 '표적 삼았다'고 했을 때, 유독 우리 정부만 '선박 화재', '미상의 비행체'라는 해괴한 용어로 본질을 흐렸다"며 "사건 발생 6일 만에야 청와대는 '미상의 비행체 2기가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했다'며 사실상 피격 정황을 인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는 우리 선박 26척과 160여 명의 국민이 사실상의 전시 상황 속에 방치되어 있다"며 "우리 정부가 '예단 불가'라는 한가한 소리로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 대한민국의 국격은 추락하고 우리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세 가지 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첫째, 호르무즈 해협에 남아 있는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즉각적인 보호 조치와 비상 대응 계획 마련이다.
둘째, 국회 긴급현안질의에 즉각 응해 국민 앞에 모든 사실을 투명하게 보고하고, 나무호 CCTV 원본을 즉시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보고 누락과 피해 사실 축소·은폐에 관여한 책임자를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밝혔다.
셋째,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되는 세력에 대해 미국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 강력히 항의하고, 공격 주체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약속을 반드시 받아낼 것을 주문했다.
최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대한민국 국민에게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한다'고 호언장담했다"며 "그 말이 빈말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굴욕적인 침묵을 멈추고 대통령으로서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적당히 뭉개려 한다면, 이재명 정부는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