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용인 풍덕고 갓 졸업한 선배들 고교 학점제의 길잡이 되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18:29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18:29

학생 맞춤형 멘토링으로 학업 고민 해소
선후배 간 공감과 지혜 나눔의 장 마련
전인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멘토링 추구

[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의 풍덕고등학교(교장 김상근)는 용인 미래 교육 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갓 졸업한 선배들에게 듣는 갓생 이야기'라는 제목의 학생 맞춤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수지구의 풍덕고등학교(교장 김상근)는 용인 미래 교육 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갓 졸업한 선배들에게 듣는 갓생 이야기'라는 제목의 학생 맞춤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풍덕고등학교]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최소성취수준 보장의 중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전반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의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된 본 행사는 작년 졸업생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멘토로 나서 1학년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선배와 후배가 함께 고등학교 학생들로서 겪는 학업의 어려움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공감하는 포용적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성을 가지고 2학기에도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과 생활을 성찰하면서 전인적 성장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멘토링 활동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그룹별 대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고등학교 과목 선택 방법, 효율적인 공부 습관 만들기, 시험 기간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나에게 맞는 진로 찾는 법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고 멘토들은 눈높이에 맞춰 자신의 경험담과 솔직한 조언을 아낌없이 들려주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의 풍덕고등학교(교장 김상근)는 용인 미래 교육 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갓 졸업한 선배들에게 듣는 갓생 이야기'라는 제목의 학생 맞춤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풍덕고등학교]

멘토로 참여한 선배(가천대 간호학과 박가원)는 "제가 1학년 때 겪었던 고민들을 후배들도 똑같이 하고 있다는 걸 보면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제가 먼저 길을 걸어본 사람으로서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이서우)은 "선배들이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친구처럼 편하게 이야기해줘서 너무 좋았다"며, "특히 고교 학점제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잡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풍덕고 김상근 교장은 "이번 멘토링 활동은 선배들의 값진 경험과 지혜가 후배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풍덕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서로에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며 자신만의 '갓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선후배 간의 따뜻한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