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KIND, 4년 만에 방글라데시 사업소 철수…"정국 불안에 사업성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글라데시 내부 정치적 문제로
인프라 사업 잇단 중단·좌초
행정 절차 거쳐 내년 상반기 폐소 완료 전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를 거점으로 한 해외 협력 전략을 사실상 접는다. 현지 정국 불안으로 인프라 사업 추진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거점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CI [자료=KIND]

19일 KIND는 최근 이사회에서 방글라데시 해외인프라협력센터 사업소를 폐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해외인프라협력센터는 2022년 문을 열었다. 한국 기업의 해외 인프라 우선협력사업을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현지 전진기지 성격의 조직이었다. KIND는 센터를 통해 방글라데시 정부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 다자개발은행(MDB) 등과의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해왔다.

센터의 핵심 역할은 정부 간(G2G) 협력 기반의 사업 발굴이었다. KIND는 2019년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과 함께 '조인트 플랫폼(Joint Platform)'을 구축했다. 한국과 방글라데시 양국이 인프라 사업을 공동으로 제안하면, KIND가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을 플랫폼에 초대해 우선사업권을 갖고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협의체다. 이를 통해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이 방글라데시 인프라 사업에서 사업권을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지난해 들어 방글라데시 정국이 급변하면서 사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 공무원의 30%를 독립전쟁 참가자 자녀로 의무 할당해야 한다는 규정이 부활하며 행정 전반에 혼선이 발생했고, 이후 전국적인 대규모 소요 사태와 정권 교체가 이어지면서 한국 기업이 추진하던 다수의 인프라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거나 백지화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매그나 대교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 KIND와 대우건설·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 등으로 구성된 국내 컨소시엄이 수주한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약 10억달러를 들여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흐르는 매그나강에 총연장 24㎞ 규모의 교량을 건설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었다. 사업성 문제로 일부 참여사가 컨소시엄에서 이탈한 데 이어 방글라데시의 정치·사회적 불안정성이 돌발 변수로 작용하면서 결국 올해 좌초됐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방글라데시를 거점으로 한 사업 추진 자체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KIND 관계자는 "현지 정치·사회적 불안정으로 추진해오던 주요 사업들이 참여 포기나 장기 지연 등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런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글라데시 센터를 폐소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센터 폐소는 즉시 이뤄지지는 않는다. 행정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제 철수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최종 폐소 단계는 아니며, 관련 행정 절차에 4~6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빠르면 내년 5월쯤 돼야 폐소가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