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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식품산업 생산 3.8%↑…즉석섭취·제로슈거 소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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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결과' 발표
작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 총 114조8252억
즉석·편의식품 25.6% 늘어…생산 품목 1위
슈거제로 제품 생산 실적, 전년비 2배 이상↑
축산물도 저염·저당 트렌드…'비타민' 소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14조8252억원을 기록했다. 즉석 섭취·편의식품류, 제로 슈거 식품 소비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2024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 작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 꾸준한 성장세…즉석섭취·제로슈거 인기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총 114조8252억원이다. 전년 108조4875억원 대비 5.8%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국내 총생산(GDP) 2549조1207억원 대비 4.5%, 국내 제조업 총생산 684조5992억원 대비 16.8% 수준이다. 식품산업 수출실적은 72억 5915만 달러로, 전년(66억121만 달러) 대비 10% 늘었다.

지난해 식품산업의 특징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제로슈거 제품, 식물성 원료 기반 제품, 고단백 제품 등에 대한 소비가 늘었다. 업종별 현황에 따르면 식품 등 생산실적은 74조2920억원으로 64.7%를 차지했다. 전년 69조9308억원 대비 6.2% 상승했다.

식품‧축산물‧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5.05.29 sdk1991@newspim.com

식품 중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즉석 섭취·편의식품류로 생산 실적이 5조8859억 원에 달한다. 소스류 4조9555억원, 빵류 3조7527억원 순이다.

수출 품목에서도 즉석 섭취·편의식품류가 전년 대비 25.6%로 가장 크게 늘었다. 기내식(도시락), 즉석 국, 냉동 김밥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조미김으로 전년 대비 22.2% 늘었다. 라면(유탕면)은 전년 대비 17.6% 크게 상승했다.

설탕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제로슈거 제품,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제품, 고단백 제품의 생산도 늘었다. 제로슈거 제품의 생산실적보고 품목수는 590개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생산액은 57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늘었다. 제로슈거를 이용한 빵·소스 제품 생산액은 5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7% 성장했다.

땅콩버터, 레몬즙, 애플사이다 비니거 등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품의 생산액은 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약 5배 급증했다. 단백질 성분을 강화한 제품의 생산 실적도 56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늘었다.

식약처는 "식품 소비 패턴에서 건강을 중시하면서도 식사의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로 건강관리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축산물도 저염·저당 트렌드 확대…비타민·무기질 제품 생산 '급부상'

축산물 생산액은 37조7714억원으로 전체 식품 생산 실적의 32.9%를 차지했다. 전년 35조7983억원 대비 5.5% 늘었다. 축산물 중 상위 생산 품목은 돼지고기 포장육이 9조8588억원으로 가장 상위를 차지했다. 쇠고기 포장육 8조960억원, 양념육류 5조9022억원, 닭고기 포장육 3조272억원, 우유류 1조9361억원 순이다.

국내 소비자의 식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느는 추세다. 돼지, 소, 닭 포장육 등 제품 생산량은 436만7000톤(t)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저염·저당·저지방 중심의 '로우 푸드(Low Food)' 트렌드가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저염 햄, 저염 소시지 등 간편하면서도 부담을 줄인 축산 가공식품 품목 수는 전년 대비 54.6% 늘었다.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3% 늘었다.

단백질 섭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닭가슴살·돈앞다리살 등 저지방 고단백 부위를 활용한 제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무항생제·동물복지를 강조한 제품의 경우 최근 3년간 생산액이 연평균 11.9% 성장했다.

한편,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2조7618억원으로 전체 식품 생산 실적의 2.4%에 해당된다. 전년 2조 7585억원 대비 0.1%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중 비타민·무기질 제품 생산은 부동의 1위인 홍삼 제품을 제치고 생산액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생산액은 5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 늘었다.

혈행 또는 기억력 개선 제품은 4년 연속 늘고 있다. 지난해 피부 건강 관련 제품 매출액은 1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 늘었다. 지난해 인지능력 향상 관련 제품 매출액은 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7% 증가했다.

식약처는 "향후에도 식품산업의 제품 분석·연구와 정부 정책 수립 등 식품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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