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 아동치료재활지원사업 수행
지난해 약 1600명 아동에게 서비스 제공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이 복권기금을 아동치료재활지원사업에 활용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복권기금은 복권 수익금으로 조성되며,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 목적의 사업에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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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이 8일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했다. [사진=아동권리보장원] 2025.04.08 sdk1991@newspim.com |
아동권리보장원은 이 기금을 활용해 2021년부터 '아동복지시설 아동치료재활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중 인지·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문제를 개선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전국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 ▲심리상담·치료 ▲아동·원가족 관계 개선 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엔 약 1600명의 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 대상자 선정 시기를 조정함으로써 서비스 공백을 줄이고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개입 효과성이 2023년 42.2%에서 지난해 52.1%로 크게 향상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3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은 현장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 지원 체계를 개인 맞춤형으로 더욱 정교하게 운영하고, 사업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