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한진·아동권리보장원 업무협약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 지원 목표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이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기 임산부 상담 홍보를 추진한다.
아동권리보장원은 보건복지부, 한진과 15일 서울 중구 한진 본사 대회의실에서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 지원이 목표다. 한진은 위기임산부가 출산 양육 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한다. 또한 택배 네트워크 활용해 '1308' 상담번호 등 위기임산부 상담체계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신보호출산제의 안정적 운영, 상담체계 홍보, 후원금 관리,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이 8일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했다. [사진=아동권리보장원] 2025.04.08 sdk1991@newspim.com |
보건복지부는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위기임산부는 1308번호로 연락하면 맞춤형 상담과 필임신 출산 양육 지원 제도를 연계받을 수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을 협약을 통해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위기임산부들에게 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상담기관을 찾아온 위기임산부가 더욱 촘촘하게 지원을 받아 아동에게 안전한 양육환경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1308이라는 번호가 위기임산부와 아동들에게 생명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진의 물류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이 위기 상황에 놓인 산모와 아동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산부와 아동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