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엘앤씨바이오는 13일 탈모실전아카데미에서 ECM 기반 탈모 재생치료 발표와 시술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 이번 행사에서 리투오와 아이젝을 활용한 두피 환경 개선과 ECM 기반 재생치료의 임상 적용 가능성이 소개됐다.
- 회사와 학회는 모낭 주변 ECM 재생을 통한 탈모 치료 효과와 기전을 추가 연구해 추계 학술대회에서 임상 데이터와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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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13일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가 주관한 '탈모실전아카데미'에서 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 기반 탈모 재생치료 관련 발표와 시술 워크숍이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세미다인의원 김지현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ECM 기반 재생치료의 최신 지견과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는 엘앤씨바이오의 ECM 스킨부스터 '리투오(Re2O)'를 활용한 두피 환경 개선 접근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근 탈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논의가 이어지면서 탈모를 단순 미용 문제가 아닌 질환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모발 성장 촉진 중심 치료뿐 아니라 모낭이 위치한 두피 환경 자체를 개선하려는 재생의학적 접근도 치료 전략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엘앤씨바이오의 인젝션 플랫폼 '아이젝(I-Ject B)'을 활용한 리투오 두피 시술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 의료진들은 시술 과정을 참관하고 ECM 기반 재생치료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시술 편의성 등을 살폈다.
리투오는 인체 유래 무세포 동종진피(hADM)를 미세 분쇄한 ECM 기반 재생 의료소재다. 엘앤씨바이오는 기존 탈모 치료가 모낭세포의 성장 신호를 자극하거나 안드로겐 작용을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면, 리투오는 모낭을 둘러싼 조직 환경과 미세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탈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모낭 줄기세포 기능 저하뿐 아니라 모낭을 지지하는 ECM 구조의 소실과 섬유화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두피 ECM은 콜라겐, 엘라스틴, 프로테오글리칸 등으로 구성돼 모낭을 물리적으로 지지하고 성장인자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노화, 염증, 안드로겐 영향이 지속되면 ECM 구조가 손상되고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모발 성장에 불리한 환경이 형성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지현 원장은 강연에서 "탈모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모발을 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낭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복원하는 것"이라며 "ECM 재생은 모낭 주변 조직을 정상화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엘앤씨바이오는 리투오가 인체 진피 유래 ECM 성분을 공급해 손상된 두피 진피의 ECM 재구성을 유도하고 조직 재생을 위한 생물학적 지지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피부·창상·재건 영역에서 활용돼 온 ECM 재생 개념이 탈모 치료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사용되는 경구용 탈모 치료제가 안드로겐 신호 조절이나 모발 성장주기 연장에 집중돼 있는 반면, ECM 기반 치료는 모낭이 위치한 조직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약물 복용 중단 시 효과가 감소할 수 있는 기존 치료와 달리 조직 재생을 통한 구조적 개선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탈모 치료 시장에서도 재생의학 기반 접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리투오는 피부 재생 분야에서 축적한 ECM 기술력을 바탕으로 두피와 탈모 치료 영역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는 오는 추계 학술대회에서 리투오를 활용한 탈모 치료의 임상 데이터와 조직 재생 기전에 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는 추가 연구 결과도 공개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