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지씨셀, '이뮨셀엘씨주' 9년 장기 추적 결과 재조명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5:02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5:02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지씨셀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국제 간질환 학술대회 'Liver Week 2025'에 참가해 '이뮨셀엘씨주(Immuncell-LC)'의 임상 및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1월 미국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주목받았던 이뮨셀엘씨주의 9년 장기 추적 임상 결과가 재조명됐다. 아울러 국내 대학병원 등 실제 진료 환경에서 확보된 치료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도 함께 발표됐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29일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가 오찬 심포지엄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지씨셀] 2025.05.29 sykim@newspim.com

이뮨셀엘씨주는 본 학술대회의 오찬 심포지엄(29일), 주제 발표세션(30일), 포스터 구두발표(31일) 등 총 3개 세션에서 소개됐다. 장기 치료효과는 물론 실제 진료환경에서의 일관된 유효성 안전성 데이터 등이 발표되며 간세포암 항암보조요법(Adjuvant Therapy)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간세포암은 절제술 이후에도 약 70%가 재발하며, 환자의 94%가 간암 자체로 사망에 이르는 암종이다. 이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요법의 필요성이 크지만, 현재 3상 임상에 성공해 허가 받은 치료제는 전세계적으로 이뮨셀엘씨주가 유일하다. 간세포암 1차 전신요법으로 사용 중인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조차 최근 보조요법 적응증 임상에서는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반면 이뮨셀엘씨주는 절제술 이후 단 15개월의 치료만으로도 9년 이상 장기 재발 억제와 생존률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재조명된 9년 추적 연구 결과를 보면, 이뮨셀엘씨주 투여 환자군에서 재발 위험률이 약 28% 감소, 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률이 약 51% 감소해, 대조군 대비 절반 이상 사망 발생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3상 임상과 동일한 치료 환경 내 진행된 연구 결과 이뮨셀엘씨주 치료군에서 기억면역세포(CD8+ Memory T Cell)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면역세포 증가가 이뮨셀엘씨주의 장기 치료 이점과 연관 되어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RWD연구에서도 종양표지자 수치(AFP level, PIVKA-II level)가 높은 환자에서 치료 후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이러한 실사용 데이터는 이뮨셀엘씨주의 임상적 유효성을 다시 한번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발표를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치료적 가치를 국내외 의료진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간세포암 항암보조요법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승환 지씨셀 항암제(Oncology) 사업본부장은 "이뮨셀엘씨주는 이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치료 효과를 입증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지난 ASCO-GI에 이어 이번 Liver week 2025에서 다양한 데이터가 다뤄지며 다시 한 번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