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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사전투표…김문수-이준석 '보수 단일화' 사실상 불발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21:26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05:43

이날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대선 유력후보 모두 사전투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28일 6·3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29~30일)를 하루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간 보수 진영 단일화는 사실상 불발됐다.

기존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이 단일화 마지노선으로 꼽혔지만 이준석 후보 측이 완주 의지를 앞세우며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 부터) · 김문수 국민의힘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이날 이충형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원래 조용한 가운데 무엇이 이뤄진다"며 "조용하니까 아무것도 안 된 것 아니냐고 볼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렇지만 이준석 후보의 완주 의사가 완강했다. 전날 이준석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다"고 했다.

이날에도 라디오 방송에서 "(단일화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다시 강조했다.

한편 이날부터 본 투표 전까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에 리얼미터가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9.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6.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10.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는 모두 오는 29일 오전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유권자에게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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