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5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
Lv.2.9급 기술 기반 4년간 연구개발 및 실차 실증 추진
정밀지도·ADASIS 연계 기술로 자율주행 통합맵 사업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팅크웨어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참여하는 과제는 '유연한 레벨 설정과 기능 조합 선택 가능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이다. 해당 솔루션은 자율주행 레벨 3에 준하는 Lv.2.9급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자율주행 레벨 유연 설정 ▲운전자 주의 상태 실시간 인지 ▲UN-R171 DCAS 규제 대응이 가능한 운전자 제어 시스템 확보 및 실증을 주요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며, 연구개발과 실차 검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번 과제는 아이나비시스템즈를 비롯해 캔랩, 라이드플럭스, 에스오에스랩,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수요기관인 KG모빌리티 등 총 9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행한다. 이 중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율주행 솔루션에 최적화된 고정밀 지도(Map) 데이터 개발과 ADASIS 기반 지도 전송 기술 개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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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 로고. [사진=아이나비시스템즈] |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현재 4건의 자율주행 기술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며, 이번 과제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지도 데이터 활용과 Lv.4 수준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사 완성차용 내비게이션 기술과 자율주행 통합 맵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전략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측은 "이번 과제를 통해 내비게이션 기술과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융합한 자율주행 통합맵의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정밀지도 구축 범위를 넓히고,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지난해 말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고, KG모빌리티와 함께 Lv.2+ 자율주행 기술의 PoC(기술 검증)를 공동 수행 중이다. 해당 실증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