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클래식스, 명문 빈 심포니와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K-팝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산하 클래식&재즈 레이블인 SM클래식스와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내년 2월 16일 오스트리아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X K-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2025.05.16 oks34@newspim.com |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X K-팝'은 SM을 대표하는 K-팝 노래를 오케스트라와 재즈 편곡으로 재해석해 연주하는 공연이다. SM클래식스는 지난 2월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보인 바 있다.
1900년에 창단된 빈 심포니는 비엔나의 문화 대사이자 도시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콘서트 오케스트라다. 매 시즌 150회 이상의 콘서트와 오페라 공연을 소화하며 유럽 클래식 씬을 선도하고 있다. 정통 클래식부터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혁신적인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유일무이한 K-팝 기반 클래식 레이블인 SM클래식스와의 만남이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SM 측은 "K-팝이 유럽 클래식 무대에 단독 공연 형태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이례적 시도"라며 "그 감동을 글로벌 무대에 다시 한번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