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친윤(친윤석열)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 문제는 공개적으로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을 코앞에 두고도 시급한 전략 수립보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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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 문제는 공개적으로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윤 의원이 지난 2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질의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이어 "최근 윤 전 대통령은 만나는 사람들이나 연락오는 의원들에게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꼭 함께해 달라, 힘을 보태 달라고 간곡히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은 김 후보의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뭐든지 하겠다는 생각으로 본인의 거취문제도 시기와 방법을 따져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선대위나 당 관계자들이 나서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 삼사일언(三思一言) 해야 한다"고 했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