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 상향 조정, 경제적 지원 확대
공공형 키즈카페와 종합지원센터 제 역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출생부터 양육 및 돌봄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낙인 군수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목표로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창녕군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80명, 2023년 0.81명, 2024년 0.91명으로 경남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인구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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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가족사랑 체험행사 '달인아빠 가족의 특별한 나들이'에서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5.05.16 |
군은 '인구증가를 위한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장려금을 첫째 500만 원, 둘째 700만 원, 셋째 이상 1,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양한 경제적 지원책을 병행 중이다.
공공형 키즈카페 '아이행복키움터'와 '창녕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남지점은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주말 및 공휴일 보육이 가능한 '하나돌봄어린이집'과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메우고 있다. 지난해 신규 시책으로 조부모를 위한 '손주돌봄 지원사업'도 도입됐다.
군은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통해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서는 문화, 급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아동급식 지원사업'과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성낙인 군수는 "지역사회가 아동 양육에 함께 참여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신뢰받는 육아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창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