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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화가 김향금 '꽃인지도 모르는 채 展' 15일부터 열려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1:08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1:08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중견 화가 김향금의 '꽃인지도 모르는 채 展'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대구 남구 갤러리 동원 앞산(대표 손동환)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7년간 김향금 작가가 정성스레 준비한 현대미술 회화 작품 '꽃은 자신들이 꽃이라 불리는 지도 모른 채 피어난다' 'Can you show me your dream?' 등 모두 22점이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은 구상과 비구상이 혼융된 모노톤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면 작품 속에 텍스트를 개입시켜 작가의 개인적 사유를 통해 타자와 우주와의 소통과 연결을 추구하고 있다.

미술평론가 장미진은 김향금의 기존 작품세계에 대해 "동양철학에서는 허공이 비어 있는 무(無)가 아니라, 모든 '있음'의 근원이 된다고 설파한다. '존재하는 무', 그 공(空)의 세계는 실은 한량없는 가능태(可能態)인 것이다. 작가는 그러한 허공의 무게를 감지하고 잇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중견 화가 김향금의 '꽃인지도 모르는 채 展'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 동원 앞산에서 열린다.[사진=본인 제공]2025.05.14 yrk525@newspim.com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 '플로우(Flow)'는 '연속', '흐름', '몰입'의 의미가 있다. 시간과 생각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상태이자, 심리학적으로는 자아를 잊을 정도의 무아지경에 이르는 집중을 말한다. 나의 Flow는 이런 맥락을 잇되, 모노 톤, 시적 여운, 내면으로의 회귀 같은 키워드 속에 단순한 물리적 흐름을 넘어, 보다 깊고 감각적인 결을 품고 있다" 면서

"그것은 감정의 흐름이자 삶의 리듬, 몰입과 놓음의 태도이며, 감정과 관계, 시간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두는 시선이다. 응시를 통해 내면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그 고요한 리듬을 드러내는 방식이다"라고 밝혔다.

초대기획 김향금 전, 갤러리동원 앞산, 대구(2025), 진지한 유머, 갤러리동원 봉산, 대구(2018), A Bowl of Contemplation, Gallery 89, Paris(2017), Meet Brussels for a month, De zeyp Center, Brussels(2016) 등 여러차례 국내외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대구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김향금 작가는 계명대 미술대학을 졸업, 수창청춘맨숀 관장,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메타융합예술연구소 대표다.

yrk5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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