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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중동 정복 나선 디즈니, 모든 사업부 매출 성장에 월가 환호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23:40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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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투자로 익스피리언스 부문 강화 계획
아부다비에 테마파크 건설...글로벌 확장 가속
전략적 글로벌 확장에 월가 IB들 긍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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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중동 정복 나선 디즈니, 모든 사업부 매출 성장에 월가 환호>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월트 디즈니(종목코드: DIS)의 경영진은 올해 익스피리언스 부문에서 강력한 실적을 기대한다. 테마파크의 3분기와 4분기 예약이 각각 4%와 7% 증가했으며, 여름 예약도 강세이기 때문이다. 유니버설의 에픽 유니버스(Epic Universe) 개장과 같은 경쟁 요소가 있지만, 디즈니 경영진은 차별화된 테마파크 경험과 지식재산권(IP)의 강점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월트디즈니 매직킹덤파크 [사진=블룸버그]

제프리스의 제임스 히니 애널리스트는 "디즈니가 투자자들이 2분기에 가장 우려했던 디즈니+ 순 가입자 수 증가와 익스피리언스 부문에 대한 가이던스 재확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히니는 "올해 하반기 테마파크 예약의 강력한 모멘텀은 유니버설의 에픽 유니버스와의 경쟁과 잠재적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할 것"으로 낙관했다.

번스타인도 익스피리언스 부문이 광범위한 경제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회복력을 보이며, 여름 예약이 증가하고 에픽 유니버스와의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영진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데 주목했다. 번스타인의 로랑 윤 애널리스트는 "디즈니가 DTC 마진 확대, 크루즈 라인 성장, 파크 사업 회복에 힘입어 2026회계연도까지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EPS가 6달러 중반대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디즈니의 미국 시장에서의 회복력과 추가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디즈니 주식에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120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ESPN 플래그십으로부터의 잠재적 수익은 출시 전략에 대한 세부 사항을 기다리고 있어 아직 평가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확장이 디즈니의 스포츠 프랜차이즈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부다비에 중동 최초 디즈니 테마파크 건설

디즈니는 앞으로 익스피리언스 부문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을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이 부문에 600억 달러를 투자하여 크루즈 선박 함대를 두 배로 늘리는 등 대규모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중동 지역 최초의 디즈니 테마파크와 리조트를 건설하는 것도 이러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아부다비에 건설될 디즈니 테마파크 이미지 [사진=업체 제공]

현지 개발업체인 미랄 그룹과 협력하여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디즈니 워터프론트 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이미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야스 아일랜드와 야스 워터월드 아부다비 등 관광 명소가 밀집해 있는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아이거 CEO는 아부다비 테마파크에 대해 "진정한 디즈니이자 독특한 아랍에미리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리조트는 디즈니 테마의 어트랙션, 식당, 소매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디즈니의 클래식 엔터테인먼트와 아부다비의 독특한 문화유산을 결합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스 아일랜드 개발을 담당하는 미랄 그룹이 리조트의 자금 조달·건설·운영을 담당하고, 디즈니는 창의적 리더십과 운영 감독을 제공하며 파크 수익에서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러한 전략적 확장 움직임에 대해 월가는 국제적 성장과 익스피리언스 부문 강화에 대한 월트 디즈니의 집중과 일치한다고 평가한다.

◆ 월가 애널리스트들 "디즈니 성장 잠재력에 주목"

디즈니의 호실적과 중동 진출 계획에 월가 투자은행들은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애널리스트들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분기 주요 지표가 강력한 2025회계연도와 더 나은 2026회계연도를 가리키는 점에 주목했다. 가격 인상과 계정 공유 유료화로 DTC 부문의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앞으로 몇 년간 스타워즈, 아바타, 어벤져스 등 강력한 콘텐츠 라인업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란 전망도 강화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광판에 비친 디즈니 로고 [사진=블룸버그]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응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과 140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하며 미국 내 테마파크 방문객의 예상을 웃돈 증가에 힘입은 익스피리언스 부문의 우수한 성과를 강조했다. 응은 디즈니의 수익성 전망과 개선된 스튜디오 비용, 테마파크 성장 전망에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러면서 "디즈니는 고품질 EPS 성장주로 도매 계약, 번들 상품, 비밀번호 공유 제한 등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가능해진 대규모 장기 DTC 수익성으로의 발전과 비용 합리화와 조직 재구성을 통한 스튜디오 실적 개선에 지지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UBS의 존 호두릭 애널리스트도 '매수' 의견과 10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하며 디즈니의 "회복력 있는 실적"과 스포츠 부문의 광고 매출이 29% 성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호두릭은 총 매출이 전년 대비 7% 성장해 UBS 예상치인 4%와 월가 컨센서스인 5%를 모두 웃돈 데 주목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이 15% 증가한 44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점도 언급했는데, 이는 UBS 예상치 40억6000만달러와 월가 컨센서스 39억8000만달러를 모두 뛰어넘는 성과다.

제프리스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테마파크의 긍정적인 추세를 언급하면서 목표주가를 87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미래 재무 성과에 대한 신중한 견해를 반영해 '보유' 투자의견을 고수했다. 제프리스는 디즈니의 EPS 추정치를 약 5% 상향 조정했고, 새로운 목표주가인 100달러는 2026회계연도 조정 EPS 예상치의 16배를 기준으로 설정됐다. 디즈니의 전망이 개선되었다고 보는 한편 투자자들이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에서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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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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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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