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 참여 독려 공동 기자회견
청년·고령층 맞춤 지원 등 마련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5개 자치구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민의 투표 참여를 위한 6대 실천분야에 대해 공동 결의했다.
광주시는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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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광주시교육청, 5개 자치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6대 실천분야 공동 결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5.12 hkl8123@newspim.com |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든 세대가 책임 있는 유권자로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거동불편 시민을 위한 거소투표소 확대▲청년층 투표참여 유도▲노동자의 실질적 투표권 보장▲투표자 대상생활 밀착형 혜택 제공▲'잠깐 멈춤, 생애 첫 투표' 응원 캠페인▲편리한 투표소 접근성 확보 등 6대 실천 분야에 대해 공동 결의했다.
이들은 "광주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온 민주주의의 중심 도시"라며 "이번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선거인만큼 모든 세대가 책임 있는 유권자로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시민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6대 실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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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왼쪽부터 김이강 서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강기정 광주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사진=광주광역시] 2025.05.12 hkl8123@newspim.com |
먼저 이동이 어려운 시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요양시설과 병원 등 447개소에 거소투표소 설치 안내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지역 18개 대학 총장 및 총학생회와 함께 '친구랑 투표랑 1+1' 캠페인을 펼치고, 사전투표 기간인 29~30일 청년 유권자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경제3단체, 노동단체, 주요 기업체 및 산업단지와 협력해 유연한 투표환경을 조성하고 광주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제과·음식·커피 등 할인이벤트, 오월광주 나눔세일(49개 업체)과 연계한 '6·3 투표빵' 나눔세일도 함께 진행한다.
'잠깐 멈춤, 생애 첫 투표' 응원 캠페인은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투표의 의미를 알리는 교육·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357개 투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1층 우선 설치, 임시 기표소 마련, 안내요원 배치 등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