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일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20여일 간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6·3 대선을 위한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거쳤기 때문에 우리들에게는 더 소중한 시간이고 또 더 의미가 깊은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위대한 선거,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중요한 선거, 국민을 통합하는 대화합의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진실한 정당, 반드시 실천하는 정당,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생각의 작은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도 하나로 뭉쳐 싸워 나가는 우리 당의 모습은 이재명의 명령대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민주당과의 차이점이자 생명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 승리를 향해 하나로 뭉쳐나아가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아직 실망할 때가 아니다. 9회말 투아웃 역전 만루 홈런의 대역전극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당독재, 입법독재, 사법독재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까지 갖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한마디로 독재국가가 완성되는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처절하고 절박하게 독재국가를 막아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첫 회의에 앞서 추가 인선이 이뤄졌다.
선대위 공보단장에는 강민국 의원, 특보단장에는 이종배 의원, 대변인 단장에는 김은혜 의원, 미디어본부장에는 김정재 의원, 직능총괄본부장에 임이자 의원, 여성본부장에 이인선 의원, 공약개발단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임명됐다.
정책총괄본부장에는 김상훈 의원, 조직총괄본부장에 박덕흠 의원, 홍보본부장에 강승규 의원, 상황실장에 장동혁 의원, 총괄지원본부장에 박대출 의원, 청년본부장에 김용태 의원, 유세본부단장에 이헌승 의원, 수행단장에 이만희 의원, 토론기획단장에 김희정 의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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