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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어닝 트리플' 퍼도세오에듀, 수익성 좋고 싸고 튼튼하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11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5월11일 08:00

매출 기반 안정적 확대, 3가지 기준 부합
실적 구조 우수, 견조한 이익률과 현금흐름
재무상태도 견실, "주가 수준 아직 저렴"

이 기사는 5월 9일 오후 4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닝 트리플' 퍼도세오에듀, 수익성 좋고 싸고 튼튼하다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당평균매출액(ARPU)의 감소는 미국 고등교육 시장에서 온라인 및 직장인 대상 교육이 확대되는 현상과 맞물린다. 물리적 교육시설이 필요성이 크게 떨어지는 온라인 학습의 확산과 더불어 직장인 등 성인들의 단기 과정 선호 현상이 인당평균매출액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 퍼도세오의 개별적인 문제라기보다 고등교육 시장의 구조적 변화라는 보편적 추세에 가깝다.

3. 우수한 질적 성장

전문가들이 퍼도세오에서 주목하는 것은 ARPU 지표보다 매출·이익 성장의 '질적 구조'와 '지속가능성'이다. ①총 학생등록 수의 증가 ②학생 유지율, 그리고 ③신규 시장의 진출을 통해 장기적인 매출 기반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대되는지가 초점이다. 현재까지 3가지 기준으로 봤을 때 견조하고도 안정적으로 매출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퍼도세오에듀 투자자 설명 자료 갈무리 [사진=퍼도세오에듀]

또 ARPU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나 현금흐름 등 수익성 지표가 견조하게 유지되는지가 초점이 된다. 최근 2년 동안 퍼도세오의 영업이익률은 28~30%로 20%가 안 되는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이다. 단기적으로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로 소폭했으나 최근 1분기에는 19.8%로 1년 전 29.3% 대비 50bp 상승했다.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효율화, 의료계열 등 고부가 학위 확대 효과 등이 작용한 덕분이다.

잉여현금흐름 자체도 견조하다. 퍼도세오는 2018년부터 작년까지 꾸준하게 연간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내왔다. 최근 수년 등락이 있었지만 흑자 규모의 우상향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 작년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1억5697만달러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USAHS를 인수한 직후인 올해 1분기에도 약 6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통상 인수 직후에는 통합 비용과 조직 재편에 따른 일시적 효율성 저하가 나타날 수 있지만 되레 증가한 것이다.

애널리스트 추정치에서는 견조한 이익률 유지의 기대가 읽힌다. 코이핀이 집계한 추정치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22% 증가한 8억300만달러와 9% 늘어난 주당 2.79달러가 예상되고 있다. 내년은 각각 4% 증가한 8억6000만달러와 7% 늘어난 2.66달러가 예상된다. 관련 수치들에 발행주식 수를 적용해 추정치에 반영된 순이익률을 구하면 각각 올해와 내년 20%와 21%가 예상(작년 22%)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10%대 초반인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4. "튼튼하고 싸다"

높은 수익성과 이에 따른 지속적인 현금흐름 창출은 퍼도세오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요인이 된다. 퍼도세오의 1분기 말 현금·현금성 자산은 6억1000만달러로 총부채 3억달러의 2배를 조금 넘는다. 달리 표현하면 총부채가 현금·현금성자산의 절반 미만으로 순현금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배링턴리서치의 알렉산더 파리스 애널리스트는 퍼도세오의 재무상태에 대해 최근 USAHS를 인수했음에도 주주환원과 추가 인수를 소화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당장 월가에서는 퍼도세오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의 많지 않지만 꾸준하게 긍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벤징가에 따르면 가장 최근 투자의견을 낸 애널리스트는 배링턴리서치의 파리스 애널리스트다. 파리스 애널리스트의 목표가는 38달러로 현재가보다 30.13달러보다 25%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그의 목표가는 작년 11월 30달러→2월 32달러→4월 35달러로 시차를 두고 꾸준히 상향 중이다.

퍼도세오의 주가 수준은 최근 5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평균을 웃돈다. 그럼에도 업계 평균보다는 아직 낮다. 업계를 크게 초과하는 이익률, 견실한 잉여현금흐름과 재무 안전성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가 회사의 가치를 온전히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추가 재평가 여지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퍼도세오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는 11.9배로 과거 5년 평균 추정치 9.5배를 웃돈다. 다만 시킹알파가 집계한 업계 중앙값 15배는 크게 하회한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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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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