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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올래 사업'...체류형 인구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 나섰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08일 14:51

최종수정 : 2025년05월08일 14:51

행안부 '고향 올래 사업' 12개 지자체 선정…최대 10억 특교부 지원
워케이션·런케이션 등 5개 분야 혁신 추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가 지역의 경제 활력을 높이고 소멸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2025년도 '고향 올래 사업' 공모를 실시해 최종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8일 행안부에 따르면 고향 올래 사업은 지역의 경제 활력을 높이고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체류형 생활 인구의 지역 유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지역 수요 조사에 기반해 ▲ 워케이션 ▲런케이션 ▲로컬 벤처 ▲로컬 유학 ▲두 지역 살이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선정된 12개 지자체는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총 2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행정안전부가 2025년도 '고향올래사업' 공모에서 최종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고향올래사업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체류형 생활인구의 유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2025년 '고향올래' 사업 선정지=행안부제공]kboyu@newspim.com

'워케이션' 분야는 강원 삼척시, 충북 청주시, 전북 진안군이 선정됐다. 삼척시는 폐교를, 청주시는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을 워케이션 센터로 새롭게 탄생시킬 계획이다. 진안군은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해 창의적이며 생산적인 사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도입한 '런케이션' 분야에는 전북 무주군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무주군은 지역 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오감 놀이 학교를 설계하고, 태권 V 랜드 및 미술관과 연계한 문화 체험 단지를 조성해 읍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여가·휴양·체험 등 목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추가적인 생활 거점을 갖도록 지원하는 '두 지역 살이' 분야에서는 충남 부여군·전남 함평군·경북 청도군을 선정했다.

부여군은 오래된 고택을, 함평군은 전통 가옥을 바탕으로 정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대구와의 접근성을 활용해 청도 창업 지원 센터와 연계해 주민과 교류하는 생활 경험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 내 창업과 취업을 활성화해 정착을 유도하는 '로컬 벤처' 분야에는 전북 익산시·경북 상주시를 선정했다. 로컬 벤처는 지역 이주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더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도록 교통이 편리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지역 정착에 가장 큰 애로사항인 주거와 일자리를 통합 지원한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생활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을 찾고 머물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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