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벽 허문 역대 첫 장성 개최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이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제33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장성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총 21개 종목의 시합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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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홍보물. [사진=장성군] 2025.04.28 ej7648@newspim.com |
선수·임원 2810명과 관람객 7000여 명 등 약 1만 명이 장성을 찾을 예정이다. 첫날에는 문향고등학교에서 당구 시합이 시작되며,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된다.
첫날 오후 3시 30분에는 옐로우시티스타디움에서 환영 리셉션이 열리고, 이어 4시에는 야외 개회식이 진행된다. 식전 공연으로 장성국악협회 농악과 장고장구 난타가 펼쳐질 예정이다. 개회식 후에는 트로트 가수 성민지, 곽영광, '현역가왕2' 우승자 박서진 등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장성군은 장애인 재활체험 부스와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관도 운영한다. 폐회식은 5월 2일 오후 1시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리며, 성화가 꺼지면서 대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전남이 하나로 화합하는 자리"라면서 "모든 선수단과 관람객이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서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