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기관 참여로 종합적 테러 대응능력 강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대테러 합동훈련을 마쳤다. 훈련에는 국가정보원, 대통령경호처, 국방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경기도 광주 47국가대테러훈련장에서 지난 21일부터 실시한 APEC 정상회의 대비 대테러 전담조직의 테러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국가 대테러 합동훈련'을 25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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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7일 서울의 한 미사일방어부대에서 열린 수도방위사령부 주관 통합방위훈련에서 수방사 수호신TF 장병들이 테러범 진압을 위해 헬기에서 패스트로프를 하고 있다. 2024.11.07 mironj19@newspim.com |
훈련에는 국정원, 대통령경호처, 국방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APEC 정상회의 대테러·안전활동 임무수행이 예상되는 8개 기관 15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경주지역 APEC 정상회의 시설 합동 현지정찰 ▲APEC 정상회의 위협분석 및 대응계획 수립 ▲APEC 정상회의 회의장 및 주요시설 내 테러상황 가정 전술종합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초빙교육 및 합동전술토의, 대테러 및 저격수 사격 경연대회를 통해 신종 테러 수단 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실사격 등 위험성이 높은 대테러 훈련의 특성을 고려해 위험성 평가 및 안전통제관 운영 등 안전관리 분야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대테러센터는 설명했다.
신상균 대테러센터장은 훈련 강평을 통해 "정부는 고도화되고 있는 복합테러위협에 체계적이고 충분한 테러대비역량를 갖춰야 한다"며 "이번 훈련은 APEC 정상회의 대비 위협분석, 대응계획 수립, 전술종합훈련 등을 실전적으로 실시하여 전담조직의 대응능력을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신 센터장은 "국민 보호와 공공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우리의 사명이라는 소임 아래 대테러 전담조직 요원들이 테러 예방과 대비태세 확립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