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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 국립대전현충원서 25일 거행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08:32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14:53

25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개최
순직의무군경 유족, 각계 대표 등 1,300여 명 참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병역의무를 이행하다 순직한 젊은이들을 국가와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을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대전 유성구) 현충광장에서 거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 주제 이미지. [이미지=국가보훈부] 2025.04.24 gomsi@newspim.com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순직의무군경의 날'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무복무를 하는 과정에서 직무수행이나 교육 훈련 중 순직한 사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2023년 11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매년 4월 넷째 금요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고, 2024년부터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특히, 4월 넷째 금요일의 기념일 지정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순직의무군경의 희생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다.

'오늘에 서서 내일을 지키는 이들, 영원히 푸르른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은 순직의무군경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는 영상', 국민의례, 추모 공연, 기념사, 편지 낭독, 기념공연, '순직의무군경의 날 노래' 제창의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된다.

먼저, '여는 영상'은 기념일이 지정되고 지난해 첫 번째 기념식에 참석했던 순직의무군경 유가족들의 소감과 함께 세상을 떠난 자녀를 함께 기억해주는 국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추모 공연은 국가유공자 유족인 가수 양희은이 순직의무군경을 추모하기 위해 부른 노래 '꽃병'을 영상으로 공개하는 데 이어, 순직의무군경의 부모들이 자녀와의 추억을 소개하는 인터뷰 영상이 송출된다.

또한, 대학생연합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순직의무군경 유가족의 친구가 작사·작곡한 노래 '마음속 아이'를 편곡해 부른다. 기념사에 이은 편지 낭독은 순직의무군경 '고(故) 이충주 일병'(1997년 사망)의 동생 이화주님이 나라를 위해 기꺼이 헌신했던 형을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지금도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한다.

기념공연은 나라를 지키던 순직의무군경을 영원히 기억하고, 우리 곁에 항상 푸르른 꿈으로 함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노래 '내 영혼 바람 되어'를 가수 변진섭과 대학생연합합창단이 합창으로 부른다. 끝으로, 지난해 처음 정부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제작한 기념곡 '순직의무군경의 날 노래'를 대학생연합합창단의 선도로 참석자 모두가 제창하며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의 부름에 응답해 나라를 지키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순직의무군경의 넋을 기리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가보훈부는 순직의무군경들의 숭고한 희생을 국민, 특히 미래세대가 일상에서 함께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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