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신기록 랠리 '귀주모태', 고량주 조정기 탈출 가능성

기사입력 : 2025년04월10일 12:11

최종수정 : 2025년04월10일 12:11

귀주모태 2024년 연간 실적보고서 분석
업계 유일, 매출·순익 20년 이상 성장세
5년 연속 배당률 75%, 적극 자사주 매입
고량주 섹터의 조정기 탈출 가능성 진단

이 기사는 4월 9일 오후 3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본토 A주의 최대 시총을 자랑하는 황제주이자 고량주 섹터 대장주인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가 불안정한 업황 속에서도 최근 안정적인 두 자릿수의 실적 성장을 기록,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입증하면서 고량주 섹터 전반의 재평가 가능성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 공개되는 '정부공작(업무)보고' 문건에서 중국 당국은 '내수 진작'을 2025년 최우선 3대 과제의 1순위에 뒀다. 소비의 핵심 영역 중 하나인 식품음료 섹터를 대표하는 고량주 산업에 있어 중국 당국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은 판매 수요를 견인할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 섹터는 최근 미국발 관세 리스크 속에서 안전 투자노선으로 주목 받는 방어성 산업(내수가 안정적이고 경기 사이클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산업으로 소비, 의약, 공공사업 등이 대표적)의 대표적인 영역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고량주 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호재성 이슈들이 등장한 가운데, 귀주모태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조정기를 겪고 있는 고량주 섹터의 회복 가능성을 진단해 보고자 한다.

◆ '고량주 업계 유일' 20년 이상 실적 성장

지난 2일 귀주모태가 공개한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귀주모태의 영업수익(매출)은 1741억44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66% 증가했다. 지난해 연초 설정한 15%의 성장률 목표치를 순조롭게 달성한 동시에,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의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62억28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38% 증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루간 3억2800만 위안을 벌어들인 셈이다. 2024년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862억4100만 위안으로 18년 연속 증가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25.07%다.

귀주모태는 2001년부터 2024년까지 24년 연속 매출과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중국 고량주 업계에서 유일하게 20년 이상 실적의 지속적 성장을 이룬 상장사로 기록됐다.

다만, 귀주모태는 2025년 매출 성장률 목표치를 9% 정도로 잡았다. 2017년 이후 귀주모태는 매출의 전년 대비 증가율 목표치를 10.5~15%의 두 자릿수로 잡아왔는데, 한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 목표치는 최근 8년래 처음이다. 고량주 업계를 둘러싼 가격하락 및 재고소진 압박이 여전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4.09 pxx17@newspim.com

현재 중국 고량주 시장은 '강자가 여전히 강한 구도'가 형성돼 있다. 중국 고량주 생산량은 최근 몇 년간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시장의 우승열패 흐름 속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고량주 기업들은 매출과 순이익의 전반적인 성장세를 지속, 마태효과(빈익빈 부익부 현상)가 더욱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5~2024년 중국 내 일정 규모 이상의 고량주 기업들의 누적 매출액은 5558억8600만 위안에서 7963억8400만 위안으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복합 성장률은 4.08%다. 같은 기간 누적 순이익은 727억400만 위안에서 2508억6500만 위안으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복합 성장률은 14.75%에 달한다.

소비 회복력이 미약한 상황 속에서도 2024년 일정 규모 이상 고량주 기업들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3%와 7.8% 늘었다.

◆ '식품음료 업계 유일' 5년 연속 배당률 75%

귀주모태는 국유 기업으로서 중국 당국의 정책방향을 선도하며, 배당정책 및 자사주 환매(매입)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01년에 상장된 귀주모태는 그 해 1억5000만 위안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배당률은 45%를 넘어섰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특별 배당을 시작했으며, 2024년에는 처음으로 3분기 배당을 실시했다.

2024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에 수립된 현금 배당 계획을 기반으로 주당 27.624위안(이하 세금 포함)의 현금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총 현금배당 규모는 346억71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전에 이미 실행된 300억 위안의 배당금까지 포함할 경우, 2024년 귀주모태의 총 배당금은 647억 위안에 육박할 전망이다. 역대 최고치다.

귀주모태는 중국 A주의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힌다. 상장한 이후 2024년 말까지 20여 년 동안 귀주모태의 누적 배당금은 3360억 위안 이상으로, A주 상장사 배당 순위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식품음료 산업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상장 이후 누적 현금배당률은 60%를 넘어선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현금배당 규모는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귀주모태가 지난해 발표한 '2024~2026년 현금배당 수익 계획'에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현금 배당금 총액은 해당 연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75% 이상이 될 것이며, 매년 현금 배당은 두 번(연간 및 중간 배당)에 걸쳐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는 귀주모태가 식품음료 업계에서 5년(2022~2026년) 연속 현금배당률이 75%를 넘어선 최초의 상장사가 될 것임을 말해준다.

자사주 매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귀주모태는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 계획을 시작했다. 자체 자금으로 30억 위안에서 60억 위안 사이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한 주식은 소각하고 회사 등록 자본을 줄이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2025년 3월 말까지 이미 15억9900만 위안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했으며, 이는 A주 상장사 중 연내 자사주 매입 금액으로 최고 수준이다.

자사주 환매 또는 소각은 대표적인 주가 방어 수단이다. 자사주를 환매할 경우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주가 상승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신기록 랠리 '귀주모태'② 고량주 조정기 탈출 가능성>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